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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용산] 아이파크몰 쉑쉑버거 직접 먹고 온 후기 (feat. 패키지) 몇년 전 부터 용산역에 있는 몰들이 새로워지고 있는 중이다. 원래 용산 땅값이 비싸다지만 놀거리는 별로 없다고 느꼈었는데 조금씩 조금씩 용산역이나 삼각지 부근에 새로운 가게들이 생겨났다. 요즘은 이 부근을 용리단길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몇년 후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동네다. 1호선과 4호선 지하철로 접근이 가능한 용산역은 개인적으로 영화보러 가는 동네였다. 그런데 최근들어 점점 생활용품이나 옷, 서점, 식당들을 목적으로 가게 되었다. 특히 주변에 마땅한 대형서점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영풍문고가 들어오면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 최근에는 차량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들과 감각적인 브랜드들이 입점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모습을 기대하긴 어려웠던 것 같은데 이렇게 또.. 2021. 3. 2.
[내돈내산][용산] 용산역 빵집에서 간단한 먹거리 고로케 먹어본 후기(feat. 삼송빵집) 고로케, 꽈배기, 단팥빵류보다는 식빵, 치아바타를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용산역을 갈때마다 보게되는 삼송빵집을 보면서도 그리 유혹적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날 어쩐지 여행가는 듯한 기분에 고로케를 한번 사보기로 했다. 여행가는 듯한 기분만으로도 평소 먹지 않는 음식을 시도 하는 걸 보면 재미있다. 삼송빵집은 대구에 본점이 있다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대구에 여행가서 빵집순례를 해봐도 재밌을것 같다. 아마 맛은 서울의 지점들과 그리 다르지 않을테지만 이런 이야기가 있는 가게들을 직접 찾아가보는 그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게 아닐까? 서울에서는 웨이팅이라면 기겁을 하지만 그래도 지역별 유명한 곳에 갈때면 좀 더 여유가 생긴다. 물론 최대한 북적이지 않을 시간을 고민하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아마 매일 갈 수 있는 곳이.. 2021. 2. 21.
[내돈내산][장승배기/노량진] 저렴하고 양도 많았던 쌀국수 맛집 다녀온 후기 (ft.이미 동네맛집) 추울때는 뜨끈뜨끈한 국물이 떠오른다. 나의 최애 국물 요리는 우동인데 내 주변사람들은 우동보다는 쌀국수를 더 자주 먹는 듯 하다. 그렇다보니 나도 같이 쌀국수를 먹게되는 편이다. 언젠가부터 가볍게 후루룩 먹기 좋은 음식으로 우동보다 쌀국수를 더 떠올리게 되었는데 치킨을 싫어하는 이가 별로 없듯이 이제 쌀국수도 약간 그런 메뉴이지 않은가 싶다. 베트남 음식점하면 쌀국수 외에도 반미나 분짜처럼 다른 음식들도 보통 있고 많이들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고수는 함께 식사할때 좋은 이야기 소재인데 고수를 잘먹는 사람 못먹는 사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음식이 나와있다. #사이공리 (베트남 음식)1. 위치장승배기역 5번 출구에서 노량진 방향으로 쭉 직진을 하면 왼편 코너에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2021. 2. 20.
[내돈내산][장승배기/노량진/상도] 역에서 가깝고 작업하기 좋은 조용한 카페 (ft.채광좋은 할리스) 사람들마다 카페를 가는 이유가 다 다를텐데 나의 경우엔 마시기 위해 간다기보다 작업을 하거나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 목적으로 카페를 간다. 친구들을 만날때와 작업을 하기 위할때 카페를 고르는 기준 역시 달라지는데, 어떤 친구냐 어떤 작업이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때는 아무래도 재미요소가 있는 카페를 찾게된다. 메뉴가 새롭다거나 인테리어가 새롭다거나 하는 등의 요소들이 1순위이고 위치와 교통편도 고려한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너무 몰리는 곳은 웨이팅이 있을 경우가 많아 피하고, 입장후에도 너무 복잡복잡한 느낌일땐 피하는 편이다. 유명한 카페의 경우 평일이나 애매한 시간대를 골라 방문하는 걸 좋아한다. 작업을 할때는 아무래도 좌석간 간격이 넓고 좀 조용한 편인 넓직넓직한 카페가 아무래도.. 2021. 2. 18.
[내돈내산][숭실대] 조용한 24시 무인 스터디카페 공유 이용한 후기 처음 스터디 카페가 생겼을 떄는 돈을 내고 굳이 공부하러 스터디카페에 갈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 무료나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집과 도서관 독서실이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학원처럼 자유롭게 토의하거나 선생님도 없는 공간이었다. 그런데 이런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스터디 카페는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나 역시 스터디카페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굉장히 좋아하게 되기도 했다. 생각해보면 카페도 굉장히 좋아하는 나에게 스터디카페에 대한 호감은 당연한 것이었을지 모른다. 누군가는 커피도 못먹는 사람이 카페에 가서 친구와 몇시간씩 수다를 떨거나 혼자 작업을 하거나 하는 그런 취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누군가는 스터디카페에 대해서도 그랬던 것일 수 있다. 한창 스터디카페 투어를 하며 이용하던 시절에 나름.. 2021. 2. 9.
[내돈내산][합정/상수] 혼밥하기 좋은 수제버거집 다녀온 후기 (feat.별버거) 상수역에 도착하면 은근히 뭘 먹을까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대로변을 왔다갔다 걸으면서 생각하다보면 대로변에 있는 가게들을 한번씩 들리게 되는 것 같다. 상수역 주변은 합정보다 훨씬 작은 동네 느낌이 나는데 건물들도 작고 아담아담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합정보다 상수 느낌이 좀 더 좋긴하다. 언제가 이런 아기자기한 골목 주변에서 살거나 가게를 운영하면 어떤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물론 가게를 운영한다는게 굉장히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이날은 별버거를 가기전에 발견할 수 있는 칠린이라는 카페의 배너광고가 내 눈을 끌었는데 배너 속 새들이 하는 이야기가 눈에 띄어서 읽어봤다가 한참 즐거웠다. 칠린 가게 사장님이 어떤 분이실지 궁금해지는 배너였다.. 2021. 2. 8.
[내돈내산][상도역] 역 주변 치킨집들 다녀온 후기 (2탄) 어느 동네 어디를 가도 치킨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치킨집과 그 치킨들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 치킨집 창업에 대한 농담들이 있지만 여전히 치킨을 사랑하는 우리가 존재하는 한 치킨집은 있을 것 같다. 상도역 부근은 대부분 주거지역이기도 하고 중앙대와 숭실대가 가까워 학생들도 많은 편이다. 언뜻 생각만 해봐도 역 주변에 치킨집들이 몇 곳 떠오르는데 배달전문식당들도 생겨나면서 더 생겨났다. 일단 몇몇 곳들을 떠올려 보자면, 노랑통닭, 낭만치맥, 인근주민, 부자치킨, 생활맥주, 60계치킨, 가마로강정, 지코바치킨, 맘스터치, 순수치킨, 오븐마루, 푸라닭, 바른치킨, 교촌치킨, 오부장치킨 음 많기도 많다. 물론 바로 역근처까진 아니지만 이 부근까지 범위를 잡았을때 말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지 않은 여러 브랜.. 2021. 2. 5.
[내돈내산][상도역] 역 주변 치킨집들 다녀본 후기 (1탄) 사람들을 만나거나 뭔가 외식을 할 때 치킨은 굉장히 부담이 없는 메뉴다. 치킨 값이 비싸졌긴 해도 치킨은 보통 다들 좋아하고 나눠먹기도 좋으니 국민음식이 된 지 오래다. 요즘에는 거의 배달로 시켜먹긴 하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거의 매장에서 치킨을 먹었었다. 국민음식인만큼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엄청나게 많은게 치킨이다. 대학생때는 파닭이 붐이여서 여기저기 파닭바람이 몰아쳤고 나도 그덕에 알싸한 맛의 파닭을 먹어봤다. 치킨은 아주 어렸을때부터 먹어 왔는데 어릴때부터 내 취향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후라이드 치킨. 치킨의 대명사는 양념반 후라이드반. (다른 음식들도 그렇지만 양념이 많은 음식을 그리 선호하진 않는다.) (아, 닭꼬치는 또 좋아한다) 왠지 모르게 빨간 양념은 내 취향이 아니라 거의 항상 후라이드 .. 2021. 2. 4.
[내돈내산][노량진] 철판 오꼬노미야끼 오꼬노미스토리 맛있게 먹고 온 후기 (feat.나만 알고싶은 집) 오늘은 노량진역에서 살짝 떨어진 거리에 있는 철판 오꼬노미야끼 집에 대한 후기다. 교통이 편리한 노량진역 부근으로는 자주 가게 되는데 동작구청 뒷편으로는 잘 갈 일이 없다. 가끔씩 노량진이 지겨워 좀 다른 식당은 없을까 싶을때 검색을 하다보면 이쪽 동네의 가게들이 종종 뜬다. 이 동네 부근에 새우집에 한번 가고 나름 귀엽고 아기자기한 가게도 있네 싶었는데, 오꼬노미스토리도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나는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편이고, 이것저것 볼거리도 많은 식당에 가는 걸 좋아한다. 먹는 방식이 새롭다거나 스토리가 새롭다거나 인테리어나 재료가 특이하다거나. 요리나 식당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알고 분석하고 하는건 아닌데 그냥 약간은 새로운 경험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날도 평소의 일식당들이 ..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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