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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내돈내산][상도역] 역 주변 치킨집들 다녀본 후기 (1탄)

by 순디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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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만나거나 뭔가 외식을 할 때 치킨은 굉장히 부담이 없는 메뉴다.
치킨 값이 비싸졌긴 해도 치킨은 보통 다들 좋아하고 나눠먹기도 좋으니 국민음식이 된 지 오래다.
요즘에는 거의 배달로 시켜먹긴 하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거의 매장에서 치킨을 먹었었다.

국민음식인만큼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엄청나게 많은게 치킨이다.
대학생때는 파닭이 붐이여서 여기저기 파닭바람이 몰아쳤고 나도 그덕에 알싸한 맛의 파닭을 먹어봤다.
치킨은 아주 어렸을때부터 먹어 왔는데 어릴때부터 내 취향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후라이드 치킨. 치킨의 대명사는 양념반 후라이드반. (다른 음식들도 그렇지만 양념이 많은 음식을 그리 선호하진 않는다.)
(아, 닭꼬치는 또 좋아한다) 왠지 모르게 빨간 양념은 내 취향이 아니라 거의 항상 후라이드 치킨만 먹었다.
특히 bbq와 kfc는 맛이 없어도 왠지 맛있는 느낌이다;;

치킨이 이렇게까지 국민음식이 되기 전에는 메이저 브랜드들 몇곳이 치킨계를 주름잡았는데
점차 치맥문화가 생겨나면서 재밌는 치킨집들이 많이 생겨났다.

한 때 또 빠졌던 곳은 베이크 치킨이 매력적인 오빠닭이었다.
상호가 오븐에 빠진 닭이었나 그래서 오빠닭이었는데 바삭하니 짭쪼름한 것이 맛있는 치킨이었다.
그런데 몇 번 먹다보니 짠 것같기도 하고 해서 안가게 된 곳...

어쨋든 치킨을 먹다보니 상도역 부근의 치킨집들도 여러곳 들려볼 일이 있었다.

#노랑통닭

1. 위치

상도역 1번 출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굉장히 찾기 쉬운 위치에 있다.
출입구 올라오자마자 고개를 돌리면 바로 보인다.

2. 영업시간

매일 12:00 - 03:00

3. 공간

아담한 편, 2구역으로 좀 분리가 되는데 가장 안쪽 공간이 메인이다.
4인 테이블들로 구성이 되고 안쪽에는 5테이블 정도가 있다. 주방과 매대가 함께 있는 바깥쪽은 실질적으로 2~3테이블정도 앉을수 있다.
통창이 부담스럽거나 메인공간이 너무 시끄러울때 바깥쪽 테이블쪽에 앉으면 나름 조용한게 괜찮다.
화장실은 내부에 있어서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건 편하지만 컨디션이 엄청 좋은건 아니었던 것 같다.

4. 가격

엄청 큰 후라이드치킨 17,000원
반반치킨 주로 18,000원
순살(3종세트) 19,000원

치킨 20,000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5. 메뉴

반반치킨 깐풍&양념 (19,000원)


자리에 앉으면 기본 세팅으로 치킨무와 샐러드가 나온다.
샐러드는 약간 새콤하니 맛있고 이 샐러드를 치킨과 함께 먹으면 맛있기 때문에 보통 나는 약간만 맛을 보고 치킨이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메뉴같은 경우 3종 세트와 반반을 주로 시켰었는데 나의 종착지는 깐풍치킨이다.
깐풍치킨이 맵지만 맛있어서 샐러드나 무랑 같이 먹으면 계속 땡기는 맛이랄까..
언젠가 한번 똥집도 먹었던것 같은데 똥집도 맛있었던 기억이...
그리고 노랑통닭에선 후라이드를 안먹는다. 뭔가 담백 맹맹..? 양념이 들어간 치킨들을 먹는다.(내겐 유일한 곳)

양이나 상태에 대해서는 언젠가 몇번은 튀긴 닭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튀김 잔 부스러기만 준것같은 느낌이 있어서 한동안 가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갔더니 괜찮았어서 이런 부분이 막 일정하지는 않은 것 같다.

6. 인테리어

회색 톤의 벽에 치킨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약간 어두운 조명이지만 너무 어둡지는 않아 대화하면서 치킨먹기에 나쁘지 않다.
대로변쪽으로 통창이 되어있어서 밖에서도, 안에서도 서로 잘 보인다.
그래서 이 앞을 지나갈 때면 치킨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보니 나도 먹고 싶어지는 그런 효과가 있긴 한다.
(통창이 부담스럽다면 안쪽으로 앉으시길..)

추가로 출입문이 굉장히 무거우니까 들어오고 나갈때 참고하시길!

7. 기타특징

한때 노랑통닭 브랜드가 굉장히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상도역점도 이 이후로 생겨났었다.
당시 불만제로란 프로그램이 인기였는데 여기에 착한 치킨으로 나왔었다고 한다.
나 역시 그런 소문을 들었어서 좀 짜지않은 건강한(?) 치킨인가 하고 어떤지 호기심에 처음 방문했었던 기억이 난다.

8. 재방문 의사

가끔 있음. 편하게 친구들을 만난다거나 할때 종종 방문할 것 같다.(여태까지도 그랬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엄청 깔끔하다거나 한 느낌은 들지 않아서 좀 부담없이 갈때..?

막 맛있는 치킨을 먹고 싶다기보다는 안주처럼 치킨을 먹고싶을때 방문하고 싶다.


글이 길어져서 다른 치킨 집들은... 다음편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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