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원백서 -
망원동 여행자를 위한 완벽 가이드
작지만 부지런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망원동. 모처럼 나가 노는 데 밥집, 카페 한번 씩 찍고 오는 게 성에 차지 않는다. 작은 여행지로서 동네 전체를 천천히 알아가고 즐기러 가는 일이 점점 좋아진다. 속도는 늦추되 더 넓어진 시야가 마음에 든다. 누군가 망원에서 놀기 전에 보면 좋을 꿀팁과 직접 모두 내돈내산하며 남겨온 후기들을 모아 망원러 체험기로 정리해 보았다.
(계속 업데이트 예정)
망원에서 노는 이유?
망원에 놀러오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동네 전체를 누비며 놀 수 있어서.
1. 개성있는 로컬 브랜드
로컬 식음료점. 번화가나 동네가 관광지화 되면 상권에 유리한 체인점 위주로 세를 펼쳐 상대적으로 그 동네만의 장소들이 사라진다. 망원에서는 획일화되어 있는 프렌차이즈, 브랜드보다 새로 도전해 볼만한 색다른 제철메뉴, 특이한 작업물 등 특별함, 정성, 이야기꺼리를 만날 수 있다.
망원 밥집
망원 카페 & 디저트
- 딥블루레이크
- 훈훈호떡 (망원시장 근처)
- 올웨이즈어거스트 로스터스
- 히피리피(독일식 팬케이크)
- 당도(젤라또)
-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한강뷰, 노을뷰, 오리배)
- 도쿄빙수(토마토빙수)
- 설빙(망원역 인근)
또간집에서는 또 가도 망원동은 멸망했버렸지만 블루리본을 연속적으로 취득한 장인 스멜의 밥집이나 카페들이 있거나 철마다 새로운 메뉴를 내놓는다거나 하는 등의 정성스러운 너낌이 있다는...
2. 먹지 않고도 볼거리가 있는 거리
밥 먹고 카페로 일정이 끝나는 경우가 태반인데 그 사이에 배도 소화시키고 이곳 저곳 구경하고 싶다. 이럴때 망원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카페, 한 작가만을 소개하는 서점, 독립서점, 빈티지 소품, 일러스트 팬시 등 다양한 소품점을 들릴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작은 물건을 구매해도 좋고 '이렇게 매장을 꾸며놓는 구나' '이렇게 상품을 내는구나' 각 매장마다의 특색을 찾는 것도 재미다.
망원 소품샵
망원 서점
망원 체험샵
골목끼리 인접해 있어 이동하기에 부담이 없고 시장 골목, 망리단길골목, 망원한강공원 근처 골목 등 각자의 인상과 볼거리가 다르니 너무 욕심내지 말고 여러번에 나눠 천천히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3. 주변 동네
망원역 혹은 망원동 주변에 묶어서 가볼 수 있는 곳이 많다. 지하철 6호선을 기준으로 상행 하행 주변으로 합정, 상수, 홍대, 월드컵경기장역이 있다.
망원 주변 편의 · 생활 시설 모음
홈플러스, 대형몰 등 쇼핑이 필요하면 합정, 홍대쪽으로 넘어간다. 좀더 작고 동네같은 느낌을 원하면 상수, 마포구청 방향으로 이동한다. 자차없이 걸어서 주변동네까지 걸어다닐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좋다.
4. 자연과 함께 걸을수록 매력적인 동네
비오는 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실내도 좋지만, 적절히 자연을 보고오면 '도심 속에서 도심하다 끝났네'에서 적절한 힐링이 더해진 리프레시한 여행이 될 수 있다. 망원동은 평지가 많아 걸어다니기에 부담이 없고 자전거 전용 길로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도 꽤 볼 수 있듯 아웃도어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망원 공원, 강 보며 산책, 자전거 타기
망원 좀 더 높은 고지대에서 자연 만끽
자연 캠핑
처음 정보 없이 망원동에 유명한 스팟 한 두곳만 찍고 돌아가면 '별게 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하지만 소소하게 자꾸 생각나는 특유의 매력 때문에 더 정이 가게 되고 결국은 망원러가 되어간다. 조금 느린 걸음으로 좋은 날씨와 함께 이곳 저곳 구경하며 탐방하면서 놀 수 있는 동네를 찾는다면 망원동 추천한다.
이 글이 작게라도 도움 되셨다면
♥하트 누르기 부탁드립니다~!
#망원동 #동네맛집 #여행 #망원데이트코스 #망원핫플
#망리단길추천코스 #망리단길주변 #망원가볼만한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