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역 물품보관함
합정역에 이어 가까운 망원역 물품보관함의 위치, 가격, 사용방법을 정리했다. 카페, 식당, 소품샵들이 숨어 있고 길거리 먹방이나 자전거 타기를 할 수 있는 곳인 만큼, 손, 발이 편해야 잘 놀 수 있다. 지하철 물품보관소 이용하면 짐, 가방 없이 가볍게 다니고 편리하다. 가격도 반나절 놀기에 합리적인 편이다. 사용법 2가지와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도 정리해 놓았으니 꼭 참고하길!
망리단길 간다면 가 볼만한 곳
서울 망원 이치젠 :: 일본 튀김덮밥 텐동 맛집 웨이팅 없이 다녀온 후기 (+ 만원의 행복)
서울 망원동 프레젠트 모먼트_산타의 비밀창고에서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 고르기 (+ 인근 선물샵 기프트샵 투어 지도 만들어 봄)
물품보관함 위치
망원역 물품보관함 세부 위치는 지하철역 1번 출구로 나가는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우측에 있다.
지상에서도 1번 출구로 들어오면 에스컬레이터 왼편에 위치해 있다. 망원역을 잘 아는 사람은 그냥 화장실 앞에 있다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물품보관함 옆에는 공중전화기 1대도 있다.
보관함 사물함 맞은편에는 간단한 생활용품 자판기와 전동차 휠체어 충전기도 마련되어 있다. 휠체어 뿐 만 아니라 스쿠터, 핸드폰 충전도할 수 있다. 마포구가 장애인 복지관 비롯해서 복지 관련 인프라가 좋다는 데 이런 점이 다른 건가? 이제 다른 역을 갈 때도 이게 있나 봐야겠다.
보관 가능한 사이즈
망원역 물품보관함 총 17칸으로 이루어져 있고 S형(소형) 11칸 / M형(중형) 4칸 / L형(대형) 2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L형은 캐리어도 들어가는 크기이니 여행 방문객에게 적합하겠다.
합정역보다는 칸이 적은 편. 칸이 다 차서 이용하지 못한 적은 없지만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이용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외의 짐 보관 관련 서비스로 또타러기지, 또타스토리지, 럭스테이 같은 서비스들도 있다. 하지만 단시간에 가장 접근성 좋은 서비스는 물품보관소다.
이용 가격
S(소형) 사이즈 기준 최초 이용 시 1회 이용은 무조건 4시간 2천원 이다.
최초 4시간 이후 총 누적 12시간까지는 1시간당 500원씩 과금 된다.
그리고 이후 12시간(총 누적 12 ~ 24시간)까지는 2천원이 추가로 부과된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저렴하지만 문 열림이 1회용인 만큼 여러번 문을 열었다 닫았다 사용할 수 없는 점을 유념해야겠다. 장기관 보관은 콜센터로 연락하여 별도 장소에 맡길 수 있는 것 같다.
이용요금은 현금결제가 불가능하다. 일반 결제(키오스크 사용 방식)는 교통카드나 신용카드, 페이코 코드 스캔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빠른 결제(휴대폰 번호 사용 방식)로 이용하면 휴대폰으로 사용료를 결제로 할 수 있다.
주의주의!
누군가로부터 현금, 카드, 통장 보관 안내를 받고 이 곳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안돼요
이건 보이스 피싱입니다!
가까운 경찰서는 1번 출구로 나가셔서 합정역 방향에 홍익지구대나
2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있는 망원 파출소로 가세요!
사용 방법
물품 보관은 빠른 보관 / 일반 보관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물품보관함 키오스크 화면으로 이용하는 것이 일반방법이고, 이 화면 사용 없이 물품보관함 자체에 있는 숫자패드와 휴대폰을 이용하는게 빠른 보관이다. (+또타라커 앱을 통해서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참고로 점차 물품보관함을 단순히 여행 할 때 잠깐 사용하는게 아니라 물품전달함이나 개인보관함(정기권)으로 사용하는 등 일상에서 활용하는 용도로 더 확대되고 있다.
키오스크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지원되서 외국인 분들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화면도 나름 직관적이라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쉽다.(신한은행 ATM기의 아주 단순하지만 강력한 UI 가 생각난다) 다만 물품 보관함 자체에 이용약관이며 여러 안내문들이 이리 저리 많이 붙어있어서 첫인상에는 괜히 좀 복잡한 느낌이 든다.
주의 사항
문을 열고 닫을 때는 문을 잘 잡고 있어야 한다. (손잡이는 따로 없고 키패드 자체가 손잡이) 문에는 강력한 스프링이 달려 있는데 물건을 다 넣지 못한 채로 문이 닫히면 그걸로 끝이다. 문을 다시 열면 이용이 끝나게 된다. 즉 -2000원이 어이없게 날아간다. 넣을 물건을 미리 준비해서 문이 실수로 닫치지 않게 잘 이용해야 한다.
한때 지하철 역무사무실 앞에 역사에서는 물품을 보관해줄 수 없다는 공지가 있던 걸 보면 많은 승객들이 역사에서 물건을 전달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시간을 맞출 수는 없으나 모두가 역으로 이동을 하니까. 이제 물품보관함을 사용하면 된다.
주요약관에는 보관 금지 품목/ 과적 금지 등을 알려준다.
-귀중품 보관 금지(금, 현금, 보석 등),
-식품 보관금지(보관 시 폐기 처리),
-동·식물, 총기, 마약 등 보관 금지
휴대전화번호로 이용한 보관 등이 있는 만큼 개인정보 수집과 위탁 기관, 결제 등에 대한 안내 사항이 기록되어 있다. CCTV에 보관함에서 보관하거나 찾는 모습이 촬영되는 만큼 불법 이용을 하지 맙시다!
운영시간 / 콜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휴일 공통으로 새벽5시부터 자정 12시까지다. 사용중지 시간(자정12시~새벽 5시)에는 짐 보관 및 찾기 불가하니 꼭 유의! 그럼 혹시 새벽 12시부터 ~ 새벽 5시까지는 짐을 빼야하는 건가? 궁금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시간대에는 역사가 문을 닫으니 보관함에 접근 할 수 없어 보관이나 찾기 업무 자체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겠다. 해피박스 전체 이용시간 공지에는 이렇게 공지 되어 있는 만큼 이 부분은 역사마다 구체적인 시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면 된다. (미리 미리 찾아가자)
콜센터 연락은 새벽 6시~ 24시이니 유의해서 이용하자.
1877-1265, 1670-4302
비상 연락망은 02-6311-5771~6
현장 출동은 2시간 이내에 이루어지나 이용자 과실 시에는 비용이 부과될 수 있다고 한다.
유선으로 안내해 주는 대로 따라서 침착하게 대처하면 된다.
다른 역 물품보관함을 찾고 싶다면?
요새 모든 지하철역들에 물품보관함이 생기는 추세인가 망원동의 뜨거운 인기로 인한 걸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어느 역에서든 물품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고 있고 이를 해피박스라고 부르고 있다(T락커, 또타락커 도 이 해피박스를 지칭) 단순 물품 보관 ,택배 수령지, 대형 물품 보관도 장기간 할 수 있다.
역 내 물품보관함 설치 여부는
서울교통공사 사이트> 이용안내 > 이용고객편의시설 > 무인편의기기 메뉴 순으로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위 사이트에서 1호선~ 9호선별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더불어 무인민원발급기, 현금지급기, 위생용품자판기, 자동사진기, 무인환전 키오스크 설치 여부, 기기 대수도 확인할 수 있다. 이거 요긴하네 무인민원발급기, 현금지급기는 급히 필요할 때가 있을 것 같은데 그럴 때 검색해보고 가면 편리하겠다.
생각거리
망원은 역사 내 공터가 넓은 편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종종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광활한 빈 지하철 내부 공간을 보면서 넓은 공간이 이렇게 비어있으니 아깝다 내가 쓰고 싶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뭐가 생기면 좋을 까 아이디어를 펼치곤 했는데 이렇게 물품 보관함이나 몇 년 전부터는 스마트 팜이 생기고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쓰임으로 더 활발해지면 좋겠다.
망원동은....풍자의 또간집 시리즈에서는 또 가도 망한 맛집으로는 유튜브에서 불명예를 얻었으나...그래도 지금 이런 날씨, 좋은 날에는 적극 추천이다! 일러스트팬시 소(품샵)지순례, 카페감성, 공원나들이는 참을 수 없지. 봄에 여기 안가면 어디가나요.
가까운 다른 역 물품 보관함이 궁금하거나 키오스크 사용법이 궁금하다면?
[서울] 2호선, 6호선 합정역 물품보관함 위치 및 이용방법 (feat. 짐보관 사물함 무인보관함)
이 글이 작게라도 도움 되셨다면
구독 ♥하트 누르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