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블루레이크
망원동 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커피숍 중 하나. 딥블루레이크는 멀리서도 알아차릴 수 있는데 건물 외관 전체가 파랗게 물들어 있다. 위치는 생각보다 망리단길보다 시장과 가까이 있다. 원두에 진심인 딥블루레이크. 건물도 블루블루하지만 블루리본서베이에 수록된 카페이기도 하다. 추가로 '미식 MBTI'와 원두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정리했으니 망원 & 딥블루레이크 가기전 한번 읽고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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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상호명
딥블루레이크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6길 11
영업시간
매일 10:00 - 21:30
21:00 라스트오더
전화
02- 333-8532
주차
딥블루레이크 건물 바로 대각선에 공영주차장이 자리해있다.
정확한 주차장 이름은 망원1-2 공영주차장.
5분당 200원/ 카드 전용
망원동 블루리본 카페
딥블루레이크 건물 입구 자체가 파랗다. 블루리본을 2017년에 처음 받았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딥블루레이크는 리본 2개 (주위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를 획득했다.
블루리본서베이에서는 딥블루레이크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다녀온 뒤에 찾아본 리뷰인데. 협소하지만 편안했다는 말!이 한 문장이 신기하게도 콕 와닿았다. 내가 써놓은 말인 줄.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블루리본에서 검은 토끼의 해를 맞이해 미식 MBTI 출시했다고 하니 재미로 한번 해보아도 좋겠다.
시그니처 블루
딥블루레이크는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 들어가보니 통 건물을 쓰는 것 대비 매장 홀은 구석구석 공간이 나있어서 개방감보다는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아 혹시 빨간 벽돌 다세대 건물을 이렇게 바꾼건가? 그래서 내부가 이렇게 구획이 있나?
이런 변천사가 있었구나. 그나저나 자리를 너무 잘 잡으신 듯하다.
바로 앞에는 망원 1동 주민센터, 맞은편 왼면에는 공영 주차장. 건물 왼편에는 시장...
위치는 이렇게 잡아서 투자하는 것인가!
( 사장님 인터뷰 영상을 본문 맨 아래 하단에서 볼 수 있어요 )
층별 소개
1층 ( 주문, 원두포장 자리 )
주문 차례를 기다리며 1층 내부를 둘러보았다. 1층은 매우 바쁘게 돌아간다.
1층에는 좌석은 없다. 대신 직원분들이 바쁘게 커피 원두 작업을 바삐 하고 계셨다.
와 원두 주문량이 뭐 얼마나 많길래 이렇게 원두 포장하느라 바쁜 겁니까!
이 집은 원두가 비결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 주문 카운터
팁! 매장에서 먹고 가는 손님이라면,
입구 들어가면 바로 1층에서 줄서지 말고
일단 2,3층으로 올라가서
먼저 자리를 잡고 주문 줄을 서기!
- 서비스
사람이 붐빌 때 주문하는 경우에는 자리를 잡았는지 먼저 물어봐 주신다.
메뉴를 이야기하고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부가적인 말을 건넨다거나 하는 것도 없는데
그냥 적극적으로 소통해주신다는 게 느껴지는 바이브.
- 굿즈
1층 계단으로 올라가는 통로측에는 이렇게 파랑파랑한 매대가 있다.
오틀리 귀리우유, 티백 상품, 유리텀블러, 도자머그 상품 등이 진열되어 있고
블랜딩 원두 테스터도 준비되어 있다. 정말로 원두 향이 다 다르니 한번씩 비교해 보면서 맡아보시길! 다만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라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으니 여유로운 시간대에 방문했을때 맡아보시길.
보고 있으니 블루보틀이 떠오르기도 했다.
2층 & 3층 ( 내부 좌석, 화장실 )
계단을 올라가보자. 계단 곳곳에도 블루와 운치.
매장 내부 곳곳에 일러스트, 액자, 조명, 식물, 스티커로 꾸며있다.
2층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자리. 2층의 메인석은 이 자리 인듯하다.
이 메인석을 기준으로 왼쪽 편에 동그란 테이블이 2개 놓여있는 날개 자리 존 그리고 왼편의 큰 테이블 자리 존. 사진 기준 오른편에 보이는 문이 화장실이다. 2층 매장 내부에 여자 화장실이 있고 1룸 1인 사용이다. 3층에 남자 화장실이 있다.
아쉽게도 3층은 만석이라 바로 내려와야 했고 2층에는 마침 딱 자리에서 일어나시는 분이 계셔서 거의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2층 왼편 날개자리에 있는 가장 속에 있는 테이블.
큰 웨딩홀 느낌이 나는 가림막으로 두 자리가 나뉘어 있었는데 처음에는 너무 좁아서 그런가보다 했다가
이렇게 칸막이 없이 한 곳에 다닥다닥 앉는 경우도 많지 하며 프라이빗?하게 음료를 마셨다.
괜히 기지개도 더 마음껏 펴보고 창가에 음료를 올려놓고 열심히 사진도 찍어보고 의식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었다.
오렌지주스 & 바닐라라떼
예쁜 로고가 새겨진 유리잔에 음료가 나온다.
컵의 내부에는 결이 있고 외부는 매끈하다!
오렌지 주스 (7,000원)
요새 카페에 가면 은근 오렌지 주스를 찾기 힘들다? 왜일까?
여기 오렌지 쥬스는 통오렌지만을 짜서 만들어서 그런지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 난다.
많이 달달한걸 먹고 싶다면 패스해도 좋겠다. (1층에서 통오렌지 짜는 모습 볼 수 있다.)
바닐라라떼 (6,000원)
얼음은 미니 얼음을 사용하고 (커피빈처럼) 커피 맛은 깔끔하고 가볍다.
먹을수록 깔끔하고 쓰지 않은 대신 커피 향이 오래 남지 않는 편이였다.
정말 가볍고 깔끔한 맛있는 맛이라 오잉 원래 이렇게 커피가 깔끔한 맛이었던가? 싶을 정도.
다음 주문에는 조금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원두를 선택해서 주문 봐야지.
대부분의 음료는 5천원~6천원대로 생각하면 된다.
앞으로 매장에서도 디카페인을 즐길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좋은 생두에 진심인 딥블루레이크 잘 먹고 갑니다.
원두 커피 & 온라인 구매
이 날 오후라 디카페인이 되는지 물어봤는데 없다고 하셨다. 아쉽지만 그래도 이 곳의 시그니처 바닐라라떼 한 잔과 오렌지를 순수하게 갈아서 내어주는 오렌지 주스 한 잔을 주문했다.
1층에 준비되어 있는 원두 하나하나 시향을 해보았는데 첫 번째가 향이 제일 깊고 마음에 들었다.
파란 블랜딩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았는데 반전, 나도 몰랐던 나의 커피향 취향.
근데 냄새가 좋다고 해서 맛이 취저였던 적이 아닌적이 있어서 하나하나 이름을 알고 마셔보고 싶다.
둘러보면 벽에 타로카드처럼 생긴 이런 귀여운 그림 포스터가 있는데 이게 원두별 설명과 그림이다. 원두도 제 철이 있는걸까 시즌별 블랜딩으로 메뉴 개발을 내놓고 있다고 한다.
-딥블루레이크 홈페이지
딥블루레이크 원두를 주문하고 싶으면 홈페이지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사이트를 둘러보면 그냥 매장만 방문했을 때와는 또다른 깊은 정보들을 볼 수 있다. 딥블루가 커피를 어떻게 생각하고 원두를 어떻게 다루는 지 세세히 볼 수 있다.
커피를 요리라고 생각하시고 원재료, 생두, 기계, 관리 등에 진심이신 것 같다.
로스팅도 재료 본연을 잘 살리기 위해 라이트 로스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좋은 원두이니 그만큼 그 본연 생두 맛이 잘 느껴지게 하는 욕심이 생기겠다.
사용하고 있는 기계와 원두를 검정하는 방식도 볼 수 있다.
고객이 산 원두에 대한 질문을 남기면 원두별로 어떻게 내려야 하는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대답해주시고, 블랜딩의 설명도 자세히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눈에 보이는 건 여기 사이트에는 디카페인 원두가 있는데! 매장에서는 매진인건지 아직 팔지는 않는 건지 궁금했다. 왜 이렇게 전문적으로 원두 납품하는 곳에서 디카페인이 없지? 하며 일행에게 막 질문하며 심각하게 아쉬워했는데 역시 있는 것! 근데 근데 안파는 것! 그날 없는 건가?
딥블루레이크 주변 가볼만한 곳
딥블루레이크 주변 소개로는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
왜냐 딥블루레이크는 망원 시장의 중심부 옆에 위치해 있어서 웬만한 핫플을 다 불러올 수 있다.
그래서 함께 들릴 수 있는 가게를 최인접거리로 자르면 5 곳 정도 되었다.
건물 기준 왼편에는 망원 월드컵 시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있다. 그 위치가 대략 직선 코스로 이어지는 시장의 중간쯤으로 들어가는 셈이다. 바로 관통해서 나가면 훈훈호떡이 있다.
*뿌링클 치킨 안먹는 사람도 좋아하는 뿌링클 호떡 맛집 훈훈호떡
한 블럭 뒤로가서 관통해서 나가면 칼국수, 냉면 등을 파는 고향집이 있다.
*단돈 3000원에 한끼를 먹을 수 있는 고향집
블루리본 친구들
바삭마차, 카페뎀셀브즈망원동소아과점, 아이크스림 맛집 당도도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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