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명:플랫랜드 (Flatland)
운영시간: 오전 11시에 열고, 밤 9시에 닫는
저녁 8시 30분에 라스트오더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17길 37 1~2층
(망원역 1번출구에서 533m)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화장실은 2층에 남,여 따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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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직선이야.
라고 말하는 것 같은 플랫랜드!
넓은 카페를 가고 싶어 찾은 플랫랜드.
이곳을 고르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의자가 푹신해 보여서!
차가운, 세련된 도시적인 느낌이지만 의자는 푹신하다!
망원역과 홍대, 합정에서 접근가능한,
서교동 카페라고도 많이 나오는 플랫랜드
생각보다 주택가로 상당히 들어가야 나온다.
그래서 확실히 덜 복작복작한 거리
입구 앞에는 한 4대 정도 차가 주차 되어 있었다.
왼편 아래에는 고양이 사료? 그릇이 있었다!
양이가 자주 오는 곳인가!
고양이가 자주 오면 그냥 지나가기가 어려운 아주 핫한 곳이겠다.
카페 내외부에 식물을 활용한 플랜테리어가 눈을 좀 더 편안하게 해준다.
특히 맑은 날 하늘과 함께 푸릇한 식물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감상적이 된다.
메뉴는 이러하다.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먹을 거리가 있어
고르는 재미도 있다.
1층 베이커리, 굿즈 진열장은 우디우디 따뜻한 느낌을 준다.
빵을 유심히 보고 골라야 할 것 같았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빵은 패스했다.
기다리면서 구석구석 둘러보았다.
베이커리 류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지 않아 더 마음에 든다.
아무래도 코로나 이후로는 이런 부분들이 더 세심하다고 느껴지는 건 어쩔수 없다.
가볍게 음료와 먹기 좋은 사이즈도 있고
(하나 둘 집다보면 절대 가볍지 않아짐 ㅎㅎ)
좀 더 풍성하게 먹기 좋은 사이즈도 있어서
원하는 대로 선택해 먹기 가능!
샌드위치와 스튜도 있다.
깔끔, 따뜻, 이런 느낌 좋아요
선물하기도 괜찮아 보인다.
화장실은 2층에 있는데 바로 근처에 테이블이 있어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는데
화장실을 막상 들어가면 좁고 길게 빠져있어서 나름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화장실 내부도 잘 갖추어져 있다. 예뻐.
대신 한 칸이라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벽 곳곳에 그림이 있는데 아마도 전시처럼 이 사진이 주기적으로 바뀌는게 아닌가 싶다!
갤러리 재질..
그리고 직원분께서 주기적으로 2층에 올라오셔서 테이블을 닦고 관리해 주신다.
괜히 멋찜 +2
2층에서 3층 테라스로 올라가는 계단!
하지만 계단으로 가진 못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야 한다.
1층부터 3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운영되는 듯.
2층에 올라와 메인 자리를 지나면 이런 복도가 있다.
사무실의 온 것 같은 느낌이다 했는데,
진짜 사무실 공간이었다!
여기서 일하면 시끄러울 수는 있지만 뭔가 시각적으로 만족감이 있을 것 같다.
이 복도를 다 지나면 또 다른 테이블 공간이 나온다.
2층에는 크게 2군데가 있는데 여기는 좀 더 작업을 하는 느낌?
음료를 주문하면 이렇게 ppt 포인터처럼 생긴 진동벨,
원하면 음료 쿠폰을 찍어준다.
응 힙해힙해
갤러리를 함께 운영하는 곳이라 그렇게 더 느껴지나?
시멘트, 스텐, 화이트, 직선의 조화가 나 세련미 극강이야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자리 근처에 통창이 있어서 나무멍, 구름멍을 할 수 있었다.
근데 골목 안에 있는 건물이다 보니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맞은편에 앉는 사람은 공기가 좀 답답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시야의 차이였나? 싶기도 하고!
매장에는 빈 자리가 있긴 해도 대게 테이블이 꽤 차있고,
이야기를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내부 카페 전시에 대한 회의도 하는 것 같았고
분위기가 엄청 조용하지는 않지만 업무적인 느낌? 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드는 곳
바닐라라떼, 복숭아 슬러시
개인적으로 바닐라라떼는 조금 달았다!
복숭아 슬러시는 딱 맛있었는데 혹시 얼음 알갱이가 남아 있는 것이
불편한 사람이라면 비주천!알알이 다 갈리지 않은 얼음이 씹힌다!
테이블마다 이런 등이 있는데 처음에는 테이블에 붙어있는 줄 알았는데
살짝 건들여보니 아주 가엽게 움직여서 깜짝 놀랐다.
테이블과 색깔이 아주 찰떡으로 똑같은 하지만 테이블과는 별개의 등이였다!
아 샌드위치 류를 먹거나 사가는 사람이 꽤 많이 있었다! 맛있나?
다음에 나도 브런치 하러 샌드위치를 도전해보아야지.
(플랫랜드 루프탑도 사진맛집인 것 같은데 이날 너무 덥고 힘들어서 다음으로 기약..)
집이 바로 옆이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샌드위치를 사간 사람이 부러워졌다.
나도 망원동 주민하고 싶다!
분위기에 취해 나도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어....그런데 플랫랜드라는 책이 있네?
이 카페의 이름도 어떤 디자인적인 가치를 담은 게 아닌가 생각을 하긴 했는데
그 이상의 차원을 담은 이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플랫랜드를 읽어보아야겠다.?
(갑자기?!)
음료는 보통이지만
일하는 직원분도 뭔가 감각적일 것 같고
책 까지도 읽고 싶게 하는 일하고 싶게 하는 감성,
공간에 대한 생각을 주는 디자인 카페, 플랫랜드에 잘 다녀왔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