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시장 훈훈호떡
망원시장 중간지점에 위치한 훈훈호떡. 쫀득한 식감에 씨앗도 함께 들어간 달달한 꿀호떡. 브랜드 컬러처럼 반죽도 노란색이다. 길게 늘어선 줄에 한번 놀라고 오레오, 뿌링클 꿀호떡 맛에 한번 더 놀란다. 닭강정, 떡볶이, 고로케 말고 다른 길거리 간식, 디저트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포인트를 정리했다. 망원시장 훈훈호떡 주변 함께 들릴 만한 곳도 함께 확인해 즐겨보길 추천한다.
망원시자 훈훈호떡 매장이 지상에 있을 때부터 줄이 길게 이어져 여러 번 그냥 지나쳤었다. 호떡 마니아지만 결국 겨울 내 먹어보지 못하고 옆 건물 지하로 확장을 했다는 소식에 이제라도 가보고 싶어서 찾아나섰다. 웬걸,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과 기름 열기에 놀라 결국...평일에 와봐야겠다고 또 한번 후퇴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평일 낮에 방문해 보았다.
망원동 줄서도 먹고 싶은 호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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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호떡 바로 옆 가볼만 한 카페 딥블루레이크
파란 외관이 매력적인 딥블루레이크 :: 서울 망원시장 바로 옆 블루리본 스페셜티 원두 커피 맛집
기본 정보
상호: 훈훈호떡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6길 25 지하1층
메뉴: 옥수수 / 뿌링클 / 인절미 / 오레오 / 씨앗 꿀호떡
아이스크림 호떡은 아직 출시 예정! 여름에 오면 먹을 수 있겠다!
가격: 1천 5백원 ~ 2천원
종이컵에 호떡을 접어주시니 길거리 간식, 디저트로도 추천!
가는 방법
망원역에서 출발해서 망원시장 내부 통로를 이용해 훈훈 호떡을 찾으려면 이 가게(통꼬) 앞에서 멈추면 된다. 원래 훈훈호떡 자리이기도 하고 매장이 커서 찾기가 쉽다.
여기서 오른편으로 들어가면 망원시장 훈훈호떡 입구가 있다. 만약 어지러운 시장통을 거치지 않고 바로 호떡만 먹으러 가고 싶다면 주소를 직접 입력하고 시장이 아닌 길을 선택해서 오는 것을 추천! 주말에는 인파가 많아서 이동도 쉽지 않으니까요.
주말에는 줄이 지하 매장 내부에 굽이굽이 이어지고 계단 통로밖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평일 와보니 주말보다는 한산한 편이지만 찐 맛집답게 평일에도 매장에서 먹는 손님, 포장해 가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
매장 내부에 줄을 설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고 테이블은 벽 면에 3개~4개 정도 있었다. 자리가 다 차서 먹고 올 수는 없었다. 망원시장 훈훈호떡 내부 공간이 큰 매장으로 확장을 한만큼 줄을 서는 사람들도 편하겠다. 아무래도 시장 위에서는 다른 가게나 통로를 방해하게 되는 불편이 따르니 마음 놓고 줄을 설 수 있겠다.
매장 내부 & 메뉴 & 가격
일단 줄을 서자. 줄을 서면 오픈 키친?(하하)으로 조리를 해주시는 게 다 보인다. 투명한 운영? 호호호
부자 사장님들이 운영하시는 지 젊은 남자 사장님 두 분과 중년 남성 사장님 한 분이 계셨다.
대기 줄은 빠르게 빠지는 편이다. 이게 시장의 묘미인가! 베테랑 손길! 분업. 누름, 소스, 계산 등이 잘 진행된다. 계산은 호떡 특성상 사장님 손에 기름이 있으니 현금 셀프 계산이나 제로페이, 계좌이체를 준비하면 좋다. 이게 줄이 빨리 빠지는 원활 흐름의 요인 중 하나 인가보다.
모든 호떡을 다 먹어보고 싶어서 메뉴 고르기가 좀 어려웠다. 고민 끝에 주말에 줄 서있는 고객들을 지나 칠 때 빠지지 않고 나왔던 이름 뿌링클(2,000원)! 그리고 기본메뉴 옥수수(1,500원)를 주문해보았다.
여기에 내가 먹을 호떡이 대기중이구만요.
호떡을 받는 곳 뒤편으로 음료수를 살 수 있는 음료 냉장고(펩시, 칠성사이다, 웰치스 등)도 있다.
포장을 할 경우 건네받은 호떡을 음료 냉장고 위 바구니에 놓여진 봉투에 셀프로 담아오면 된다.
먹지 못할 때는 이 웃음이 야속했는데 오늘은 나도 덩달아 스마일~ 얼른 먹고 싶어서 가는 길에 조금씩 꺼내서 야금야금 먹어본 건 안 비밀.
옥수수 꿀호떡 & 뿌링클 꿀호떡
망원시장 훈훈호떡 반죽은 바삭하면서 쫄깃함이 유지된다. 포장해서 시간이 좀 지난 뒤에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옥수수도 맛있고 뿌링클도 맛있었다.
옥수수는 기본인만큼 호떡 반죽이 잘 느껴지는 메뉴이다. 가끔 다른 호떡들은 반죽이 너무 떡지거나 설익어서 꿀만 달고 맛이 없다고 느껴지는 데 훈훈호떡은 겉 두께감에 비해 속이 적당히 비어 있기도 하고 바삭촉촉해서 좋았다. 속은 꿀과 견과류가 적당하게 들어있다.
뿌링클은 개인적으로 치킨 뿌링클은 너무 가루맛이 강렬하게 느껴져 평소 잘 시키지 않는 메뉴이다.
그럼에도 훈훈호떡의 탑메뉴인 것 같아 먹고보고 싶어서 과감히 호떡 뿌링클을 도전했다.
결론은 맛있다. 뿌링클을 먹을 때면 빵의 끝부분을 먹을 때는 진짜 뿌링클 치킨을 먹는 것 같았고 또 꿀이 많이 있는 가운데 부분은 단짠단짠의 극강 조합 맛이 난다. 뿌링클 치킨은 부담스럽다면 오히려 담백한 뿌링클 호떡이 더 맛있는 느낌? 이 메뉴는 어떤 분이 도입하신 걸까요? 요즘 사람 입 맛 다 잡을 것 같아서요...
줄이 긴 곳을 가면 늘 기대 대비 실망할까봐 조금 망설여지곤 하는데 망원시장 훈훈호떡 결론은 성공.
요즘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이다.
훈훈호떡 한번 먹어보는 것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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