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간식 떡볶이
한 달에 못해도 1~2번은 먹게 되는 게
떡볶이인 것 같다.
아주 오래전 컵볶이 세대인 나는
커서도 여전히 학교 앞 떡볶이는 좋아했지만
언젠가부터 생겨난 아딸, 죠스떡볶이 같은
프랜차이즈형 떡볶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충격적인 양과 가격, 맵기로
놀랐던 엽기떡볶이를 만난 뒤로
떡볶이에 입문하게 되었다.
이렇게 세월과 나의 입맛은 변해갔지만
잘 변하지 않은 사실이 있는데,
그건 집에서 만든 떡볶이의 맛.
개인적으로 어째선지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면 맛이 없다..
모든 재료가 얼마나 어떤게 들어가는지
직접 보면서 건강에 그래도 더 나을 거라 생각하며
여러 번 시도해봤지만,
결국 맛 때문에 다시 배달 떡볶이로 돌아갔다.
배달 떡볶이에서 이제 밀키트 제품들도 나오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상품들이 나왔다.
노브랜드 떡볶이
이마트에 들렸다가 시도해 볼 겸 하나 사봤다.
가격 : 2,900원대
칼로리 : 800~900대 kcal
구매한 곳 : 이마트
양 : 2인분 / 쌀떡
보관방법 : 냉장보관
확실히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이다.
어묵은 따로 없고 소스, 건더기, 떡이 들어있다.
뭔가 떡 포장이 뭐랄까..
아 저렴한 상품이구나 싶은 느낌? 이 들었다.
겉포장 뒷면에는 조리법이 나와있다.
아주 최소한의 재료들만 들어있기 때문에
양배추나 계란 어묵 양파 등 기호에 맞게
더 추가해서 먹어야 한다.
<조리법>
1. 떡을 찬물에 헹구어 체에 받쳐 놓는다.
팁) 떡을 20~30분간 물에 미리 담가두면
더 말랑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되어 있다.
2. 프라이팬에 물 300 ml (종이컵 두 컵),
떡볶이 소스, 혼합 건더기(마른 파)를 넣고
센 불로 끓인다.
3.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떡을 넣고 눌어붙지 않게
저어주며 5분간 끓여준다.
마침 집에 어묵과 양파가 있어서
추가로 넣어서 같이 끓여줬다.
확실히 어묵의 맛이 떡볶이 맛을 살려줬다.
전반적으로 소스 맛이나 떡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지만
밀떡파인 내게는 좀 아쉬운 맛.
그리고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재료들의 원산지 등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 좋은 것 같다..ㅠㅜ
(대부분의 노브랜드 제품들이 그런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