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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서울

[신촌][내돈내산] 얼큰한 김광석 신촌 칼국수 본점 버섯 샤브샤브 먹어본 후기 (feat. 볶음밥)

by 순디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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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촌에 다녀왔다. 

더운 여름 + 코로나를 피해 밥을 먹을 곳을 찾았다.

식당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면 사람이 많지 않은

애매한 시간대에 식당을 가는 편이다.

그렇게 걷가가 샤브샤브가 먹고 싶어 져서 우연히 들어간 맛집!

김광석 신촌 칼국수 본점

메뉴는 버섯 얼큰 소고시 샤브샤브로 시켰다. 

가격은 12,000원

(버섯+미나리+소고기+칼국수+볶음밥 구성)

버섯과 미나리의 콜라보

개인적으로 샤브샤브는 등촌 샤브 칼국수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미나리가 들어간 샤브샤브를 무척 좋아한다. 

미나리 특유의 그 향과 맛 때문에 먹고 나서 또 먹고 싶어 진다. 

백김치와 소고기

밑반찬으로는 백김치가 나왓는데 샤브와 함께 먹으니 은근히 궁합이 맞았다. 

맵고 얼큰한 스타일의 샤브라 아무래도 백김치가 중화를 해주는 맛이랄까?

매장 내에 셀프바가 있어서 모자라서 스스로 더 가져다가 먹으면 되는 것도 좋은 점!

다만 셀프바가 코로나 시국에 괜찮은 것인지는 궁금하다. 

얼큰한 빨간 국물

버서과 미나리를 먼저 육수에 빠글빠글 끓여준다. 

우연히 환기가 잘 될 것 같고 한산해 보이는 매장에 들어간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무척 맛있어서 만족했다. 

육수는 너무 졸아들면 추가로 더 부어 주셨고

먹는 속도를 보시고 칼국수나 볶음밥을 볶아서 주신다. 

(매장에 계셨던 아주머니 분도 적당한(?) 친절함으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버섯을 남겨두자

버섯과 미나리, 소고기 모두 질이 괜찮았다. 

칼국수는 미리 삶아져서 나온다. 

밀가루가 많이 묻힌 채 나오면 국물이 너무 진득해지기도 하고

칼국수가 익는데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렇게 미리 삶아져서 나오면 확실히 국물이 좀 더

깔끔하고 오래 기다리지 않고 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 

칼국수의 양도 적지 않은 편!

보리밥 볶음밥

칼국수까지 다 먹고 밥을 볶았다. 

칼국수까지 맛있게 먹어서 볶음밥도 기대를 했다. 

밥을 볶을 때는 따로 양념장을 추가해서 볶아주신다. (그래서 조금은 짜게 느껴질 수도)

이 집의 특이한 점은 볶음밥에 보리가 들어가서 그 보리밥 특유의 알알이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뭔가 미나리 된장 보리밥을 먹는듯한 느낌이 살짝 들었다. (호불호가 있을 수도)

 

마지막가지 볶음밥까지 싹싹 먹고 매우 배부른 상태로 가게를 나왔다. 

신촌에 올 일이 있으면 재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동행한 지인과 이야기를 하면서 

결제 후 쿠폰을 주셔서 받아서 나왔다.

 

겨울에 한 번쯤 다시 방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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