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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살아남기/요리

[도전 레시피] 노브랜드 인스턴트 베트남 쌀국수 간편 세트 만들기(재료, 고수 없을 때, 고기, 소스, 내돈내산)

by 순디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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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베트남 쌀국수

비가 오늘 날이면 생각나는 면요리 중 한가지인 쌀국수

이제 쌀국수는 우동과 라면 외에 대중적인 일상 음식이 된 것 같다.

 

정통 쌀국수의 진하고 강한 향과 맛보다는 조금은 담백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보니

식당에 따라 못먹겠다와 너무 맛있다를 반복하곤 한다. 

그러다 이마트에서 눈에 띈 노브랜드 베트남 쌀국수를 사와봤다. 

구성품 (2인분)

노란색 패키지와 이미지가 눈길을 끌어서 사봤다. 

뭔가 패키지가 기존 쌀국수 패키지보다 더 이국적인 느낌이랄까

제품 및 영양정보

1인분에 290 kcal 생각보다는 적은 듯한 칼로리

그런데 지방과 포화지방의 비율은 높구나..!

중국산 쌀국수용 고명

쌀국수용 고명은 말린 파와 고추가 다인것 같다.

아무리 간편세트라 해도 면과 국물만 있는 것보다는 쌀국수의 느낌을 주기 위해 

양파를 썰었다. 쌀국수하면 숙주나 고기 등이 들어가야

맛이 풍성할텐지만 다른 재료들은 없으니 생략했다.

1인분 1L

신기하게 면 삶는 용의 물을 1인분에 1리터나 부으라고 안내되어있다. 

면 투하

면을 넣고

총 1분 30초간 면을 삶아주면 되는데 

면을 넣고 5초 정도 지나서

가운데 구멍에 젓가락을 넣고 휘휘 돌려주면 면이 잘 풀려진다.

건져낸 쌀국수 면

면을 꺼내 물기를 빼주면 된다.

이때 쌀국수 면이 서로 굉장히 찰싹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미리 그릇에 나누어 담아주는게 좋다. (아니면 따로 삶기)

국물과 닿아 풀어지기 전까진 굉장히 뭉텅이로 떡(?)스러울 수 있다는 점 당황하지 말자

고명과 소스를 넣고 끓이자

면을 삶은 물은 버리고

새로 종이컵 2컵으로 국물을 만들어 준다.

고명과 소스를 함께 넣고 풀어준다. 

소스가 묵직한지 팬 바닥에 가라 앉기 때문에 휘휘 잘 풀어주고 끓여준다.

양파도 투하

이때 양파와 야채들을 넣어서 같이 끓여준다.

양파를 넣어주면 색이 훨씬 예쁘기도 하고

원래도 쌀국수는 양파랑 같이 먹으면 참 맛있다.

고수 대신 미나리

그리고 고수 대신 미나리를 넣어줘도 맛이 풍성해진다.

고수만큼 미나리 특유의 향이 존재감이 강한데 쌀국수와 잘 어울린다.

쌀국수 완성

미나리 없는 버전의 쌀국수 완성

양파의 아삭함을 위해 너무 물러지기 전에 국물은 빼주는게 좋다.

국물은 오래 끓이는게 아니라 팔팔 끓기 시작하면 빼주면 된다.

뭉쳐있는 쌀국수 풀기

국물에 면을 잘 풀어주고 야채들과 함께 먹으면 된다.

이때 양지나 차돌박이 등 고기가 있으면 좋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래 끓여내거나 구워먹는게 아니라서

주먹고기처럼 통으로 썰은 고기보다는 얇게 썰어낸 고기류가 더 잘 익고 먹기에 부담이 없다.

미나리 버전 쌀국수

집에 미나리가 있다면 이렇게도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노브랜드 베트남 쌀국수에 대해서는 꽤 만족스러웠다.

면에 대한 만족도보다는 국물이 만족스러웠는데

생각보다 향도 있고 진해서 쌀국수로 해장을 하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면은 좀 더 탱글하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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