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에서 살아남기/요리

[도전 레시피] 오징어 먹물 크림 파스타 만들기 (feat.노브랜드)

by 순디 2021. 1. 21.
반응형

파스타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매번 밖에서 사먹기는 부담스러워 가끔씩 집에서 해먹는다.
파스타 중에 토마토 파스타보다 알리오올리오나 해물이 들어갔다거나 하는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사실 토마토 파스타 외에는 다 좋아하는 편인것 같다. 크림은 좀 느끼한 느낌이라.. 없으면 먹는 느낌? (근데 로제는 또 괜찮다..)

물론 집에서 만들때 파는 것 처럼 맛잇게 만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먹고 싶을때.. 나름 괜찮다.
특히 봉골레나 샐러드파스타처럼 간단하면서도 나름 재료들이나 소스가 맛을 살려주는류가 좋다.

오랜만에 고속터미널을 들리면서 노브랜드 매장에 들렸다.
노브랜드 제품들에 대한 호감도 있고, 뭔가 마트에 들려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한바퀴 둘러보다가 눈에 띈 "오징어 먹물 크림 스파게티 소스"
만들어보면 재미도 있을것 같아 사왔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오징어 먹물 파스타!
그리고 그린올리브도 사봤다. 함께 먹으면 맛있을까 싶어서..

몇일 뒤 심심하던 차에 만들어서 먹어보기로 했다!

노브랜드 오징어 먹물 크림 스파게티 소스(1~2인분용)

소스는 소스만 들어잇을꺼라 그래도 요리스럽게 만들기 위해
집에 남아있는 야채들을 함께 넣어주기로 했다. (상태가 좋지 않아 버려지기 전에 먹어야 한다!)

마늘만 쌩쌩~

집에서 해먹는 요리의 장점은 양을 늘릴수 있다는 점~
파스타를 좋아하니까 많이 많이~

물과 소금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빠글빠글 끓으면
면을 넣고 7분 정도 익혀준다.

면의 끝부분이 타지(?)않게 잘 넣으려했는데.. 오늘도 ㅠㅜ
풀어진 면
손질해 둔 야채들

 

일단 마늘부터 볶아준다. 마늘은 중불에 익혀야 타지 않고, 약간 투명해 질 때까지 익혀야 매운기가 없다.
1차로 볶아 놓은 야채들
이제 면에 오징어 먹물 소스를 모두 쏟아 붓는다. 면에 소스가 잘 흡수되도록 볶아준다.

아삭한 야채의 식감을 살리고자, 거의 다 되었을 쯤 야채를 우르르 넣어주고
마져 소스를 입혀준다. 레시피를 딱딱 지키면서 만들기보다 후르르르 만드는 편이라
간만 어느정도 맞으면 좋다..

구색을 맞출 샐러드도 함께 접시에 놓아준다.
맛을 돋궈주지 않을까 싶어 꺼내봤던 올리브..

오징어 먹물 크림 파스타 소스는 먹을만 했다, 크림맛이 나는 검은 소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파스타는 욕심에 면을 너무 많이 넣어 부담스러웠다. 그린올리브는 먹어보니 안어울려서 못먹었다ㅠㅜ

먹으면서 검은 소스가 입에 묻는 것도 재미있었다. 재미론 가끔 먹어볼 만하다.
플러스로 좀 더 뭔가 추가하거나 하면 더 맛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

약간은 항상 아쉬운 나의 홈 파스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