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역 3번 출구와 가까운 위치에
새마을 식당이 있어서 다녀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아 시설 자체는 깔끔해 보였고
배달 위주로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작긴 하지만 내부에 좌석 테이블도 있어서
저녁때 보면 식사하는 손님들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총 6 테이블 정도가 있고
스토브 같이 생긴 것이 테이블마다 1개씩 올려져 있습니다.
새마을 식당의 대표 메뉴는 열탄불고기와 7분 돼지김치인데
이 날은 뭔가 다른 걸 먹어볼까 싶어서 특수부위 한 접시를 시켜봤습니다.
냉면은 따로 없고 냉김치말이 국수가 있어서 국수도 추가했습니다.
테이블 세팅은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미역국과 쌈채소, 마늘, 콩나물, 파채 등이 나오고
찍어먹을 수 있는 와사비와 소스(?)들도 나옵니다.
테이블에 달려있는 서랍에 냅킨과 수저가 있습니다.
수저 살균기가 있어서 신기..! ( +작동이 되고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
코로나로 아무래도 외부에 노출이 되어 있는 물건들을 쓸 땐
약간 걱정스럽기도 하다 보니 이런 부분들은 좋아 보였습니다.
특수부위 한 접시
500g 24,000원
껍딱항정, 뽈살, 관자놀이, 쫀득살, 돈치마
5가지 부위가 나온다고 포스터에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이 불판이었습니다. ㅠㅜ
굉장히 미니미니한 사이즈에 불판이 끼어진 후
처음에는 너무 귀여웠는데 고기를 구워보니
불판이 너무 작고 잘 타기만 하고 굽기가 어렵더라구요.
뭐랄까 약간 1인 화로 랄까요..?
골고루 잘 익는 것 같지도 않고...
최대한 잘 구워보려고 했는데..ㅠㅜ
굽는 게 힘들어서 고기 맛이 좋다 나쁘다 할 새도 없이
재주문 절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ㅠㅜㅠ
냉김치말이 국수는 5,000원
시원한데 삼삼한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양은 꽤 되고 맛은 보통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메뉴 선택을 잘못해서인지..
맛집이라곤 못 말할 거 같습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