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마사지볼
목 어깨뭉침, 하체부종 같은 만성적이면서도 일상적인 불편감을 쉬운 지압 스트레칭으로 빠르게 풀어줄 수 없을까? 시중에는 이를 위한 다양한 가성비 안마기 들이 있다. 하지만 다이소 마사지볼 만 해도 골프공, 땅콩볼, 테니스공 등 사이즈와 모양이 다양해서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인 사람들을 위해 정리해 봤다.
저렴한 다이소 마사지볼 사볼만한가?
컴퓨터와 핸드폰 하는 시간이 늘어갈 수록 목과 어깨의 뻐근함도 땡땡하게 부은 듯한 하체의 느낌도 늘어간다. 미세먼지를 핑계삼아 외부 활동량도 줄었다. 요가 필라테스 헬스 등으로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들이려해도 이를 마음먹고 실천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서서 또는 앉아서 3분만에 이 뭉침을 좀 풀어줄 수는 없는 걸까? 여기에 공감한다면 결론적으론 사볼 만 하다. 사 볼만 하다는 것 즉 구매의 기준은 각자가 가진 가치와 우선순위가 다르게 때문에 완벽한 선택 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활용하는 몇 가지 기준에 따라 다이소 마사지볼 구매를 판단해 보자. ( 참고로 다이소 중에서 가장 큰 매장인 고속터미널점 리뷰도 해 두었으니 다른 물품들 구매시 함께 고려해서 찾아가길 추천한다. 다이소 온라인몰 상품은 다소 한정적이다.)
1. 구매 목적
"왜 사야 하는가 ",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 와 같이 기본적으로 필요에 대한 생각이다. 목과 어깨가 자주 뭉치고 순환도 잘 안 되는 느낌. 예전에는 꾹꾹 눌러도 아무 반응없던 발바닥과 종아리가 조금만 눌러줘도 악! 하고 비명을 지르게 만든다면 필요는 충분하다.
2. 투자 가치
우리에게 있어 언제나 자원은 한정적이다. 지금 사용하는 시간과 에너지는 다른 소중한 일에 쓸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근육 뭉침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러 대안과 조건을 고려하려면 이 역시 에너지가 드는 활동이다. 원활하게 기능하는 신체는 언제나 나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할 가치가 있는 활동이다.
3. 흥미 요소
사람마다 흥미를 끄는 요소는 다양하다. 새로운 경험에 대해 열려있는 정도도 각자 다르다. "나의 경우에 이 물건과 활동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느껴지는가?" 를 생각해보자. "정말 간단한 마사지볼로 지압하는 것이 순환에 도움이 될까? 직접 경험해 보고 싶어!" 인생에 즐거움과 호기심이 빠진다면 앙꼬없는 찐빵과 다를바가 없다.
4. 구매 기회
"이 물건을 살 기회가 얼마나 많이 있나", "지금 나에게 이 물건을 살 경제력이 충분한가" 와 같이 마지막은 타이밍과 여건에 대한 부분이다. 필요도 있고, 사볼만한 가치도 있고, 마음도 끌린다면 마지막 최종관문을 체크해 보자. 이 물건을 '지금' 사야만 하는가? 이 물건을 이 '가격'에 사야만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다이소는 자주 올 수 있고 반품 또한 쉽게 가능하다. 그렇다면 마시지에 대한 의욕 (평소 쉽게 올라오지 않는) 이 높은 '지금' 시점에, 5천원 이하라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다이소 마사지볼 구매 결정!
다양한 종류의 다이소 마사지기 어떤 걸 고를까?
제품별 용도와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것은 언제나 제품 구매에 도움이 된다. 동시에 나의 상황과 환경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계획된 구매의 경우 다음 구매시에 만족했던 요소와 불만족했던 요소들을 반영할 수 있어 나에게 최적화된 피드백 고리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결국 장기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구매에 이를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다. 자 그럼 적극적으로 장단점을 비교해 보자.
1. 마사지볼
다이소 마사지볼 종류는 골프공 마사지기, 땅콩 마사지볼, 롤링마사지볼, 지압마사지볼, 스마일 마사지볼 정도가 있다. 골프공 마사지기 롤링마사지볼을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한 손에 쥐기가 좋고 스마일 마사지볼 땅콩 모양 볼은 부착물이 없어 소독이나 오염 제거에 더 편리하다. 지압 마사지 볼은 아무래도 지압 초보자에게는 너무 아플 수 있으니 입문자라면 매끈한 소프트 볼 부터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2. 전동 안마기
마사지건 이나 눈 부위를 마사지 해주는 진동 안마기 종류도 몇가지가 있다. 전동 안마기는 힘을 덜 들일 수 있어 편리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마사지를 할 수 있어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짧게 짧게 마사지를 하려는 목적이라면 손에 닿을때마다 즉시 잡아 쓸수 있는 마사지볼 류를 추천한다.
3. 부위별 안마기
상체 하체 얼굴 두피 뿐만 아니라 전신 스트레칭을 위한 다양한 사이즈의 폼롤러도 있고 요가 동작이나 이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각형의 폼블럭, 상하체 스트레칭 모두에 활용 가능한 요가링 스트레칭 밴드도 있다. 입문자가 시도 해 볼 수 있을 만 한 거의 대부분의 제품들이 다 갖춰져 있는 셈이다.
스마일 마사지볼 모양과 가격은 얼마일까?
둥근 구 모양의 야구공 정도 되는 크기가 기본적인 마사지볼의 모양이다. 색상과 소재, 단단함의 정도는 제품마다 다르다. 다이소 스마일 마사지볼 가격은 2천원 이다. 색상은 노란색, 회색 으로 선호하는 색상으로 고르면 된다. 개인적으로 손을 많이 타는 물건일 수록 때가 타는 것을 고려해서 밝은 색상보다는 톤이 어두운 색상의 제품을 고르는 편이다. 스마일 마사지 볼은 우둘투둘한 겉면으로 미끄럼을 방지하고 한 쪽 겉면에 스마일 표정이 프린팅되어 있다.
손이 작은 여성이라면 한 손으로 쥐었을 때 약간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작은 야구공 정도의 사이즈 이다. 스마일 마사지볼은 발바닥, 팔, 허벅지, 종아리 처럼 상대적으로 한 두 부위를 밀어가며 풀어주는 용도로 보다 적합하다. 무게나 단단함이 테니스 공보다는 야구공에 있는 딱딱한 심? 느낌이다. 스마일 모양은 조금이라도 긍정적이고 즐거운 느낌을 주어서 마시지에 대한 긍정적인 기분을 유도하고자 하는 초심자의 아주 의도적인 전략과 바램이 담긴 선택이었다.
상품 안내사항에는 얼굴에 사용하지 말라는 말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연약하고 예민한 얼굴 부위 사용은 하지 않았다. 완벽하게 제품에 대한 성분이나 관련 정보들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패키지에 쓰여진 원래의 목적용도로 쓰고 주의사항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재질은 TPE 열가고성 엘라스토머 로 고무와 플라스틱의 특성을 모두 갖춘 친환경 소재라고 한다. 재활용도 용이하고 땀 흡수를 하지 않아 세균번식이 많지 않아 위생적인 편의 소재라고 할 수 있다고 하는 데 생각보다(?) 소재도 괜찮은 마사지 볼 이다.
약간은 딱딱한 입 모양의 스마일 프린트는 손 소독제로 닦아주니 꽤 지워져 버렸다. 사용자 입장에서 이런 경험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 같다. 재질이 제조시 변형이 쉬운 편이라고 하니 차라리 양각이나 음각의 형태로 제품 자체에 모야을 주는 건 어떨까 생각했다. 개봉시에 냄새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몇 번 사용을 하다 보니 땀과 만나 냄새가 났다. 위생을 위해서도 그렇고 쾌적함을 위해서도 마사지볼 사용 후에는 손과 볼을 모두 닦아주길 추천한다.
다이소 마사지볼 활용 방법은?
마사지의 세계도 전문적인 만큼 끝이 없을 정도로 방대한 자료가 있겠지만 언제나 초심자에게는 간단하면서도 재미가 있고 부담이 없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부담이 없어야 다음도 있는 법. 그래서 간단히 티비 보는 것처럼 한번쯤 보고 따라 할 법한 영상들을 찾아 함께 공유한다.
직접 써보면 목이나 어깨 같은 부위는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지압 효과가 있었지만 종아리나 살이 많은 부분은 아무래도 힘이 더 필요하다. 그래서 이런 부위를 마사지 할때는 바닥에 공을 놓고 그 위에 눕거나 업드리는 식으로 힘을 받아 지압을 하는게 더 시원하다. 그리고 책상이나 잠자리 등 눈에 자주 띄고 손만 닿으면 잡을 수 있는 거리에 비치해 두는 것이 확실히 좋다. 마사지 자체를 쉽게 만드는게 더 자주 더 오래 하는 지름길이니 꼭 한 번 이런 요소들을 고려해서 일상의 요소로 세팅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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