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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서울

[일상탐구] 서울 응암 - 사직동 종로 도서관 다녀오기 (ft. 가는 길, 오래된 도서관, 산책 코스)

by 순디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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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 중
한 가지는 집 주변에 공원이나
도서관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대여할 때 집 주변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있어도 이미 대출 중인 경우가 많아
여러 곳의 예비 도서관들을 알아두는 건 도움이 된다.

이번에는 꽤 먼 거리의
사직동에 있는 종로도서관을 처음으로 다녀왔다.


서울특별시 교육청 종로도서관


휴관일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

- 자율학습실 보유, 옥상 휴게실

보통 책 대여를 위해 많이 방문하는
어문, 인문사회, 자연과학실은
평일은 9시~8시 정도
주말은 9시~5시 정도까지 열려있다.

- 1920년에 개관하여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도서관이라고 한다.

가는 길

개인적으로 응암역에서 가장 편하게 가는 방법은

702A나 702B를 타고
독립문역 주변에서 내리는 방법이다.

독립문역 주변 정거장에서 하차해서
서울역 방향으로 쭉 걷다 보면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전시 공간)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뭔가 책을 빌리러 간다기보다
야외로 나들이를 나온 듯한 느낌이 든다.

바로 이 근처에 있는
종로 05 마을버스를 타면
종로도서관 바로 앞에서 내려준다.


이 버스를 타고 도서관까지 가는 경로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

가파르고 좁은 골목길에선 약간 무섭기도 하지만
한적하고 자연이 느껴지는 나무길을 지날 때면
기분전환이 된다.


버스에서 내리면 종로 도서관과
유아교육 진흥원 건물이 보인다.


약간 어린 시절 초등학교 같은 느낌의
아담한 도서관이 나온다.


바깥에는 도서반납기가 있다.


지층부터 옥상까지 나름 알찬 구성!
신기한 게 도예실이 있다. (가보진 못했다.)


쭉 언덕을 올라가면 인왕관이 먼저 나온다.
여기에는 철학책이 모여있다고 하던데 가보진 못했다.

왼쪽의 계단을 올라가면 1층이 나온다.


1층에 올라가면 손소독제나 데스크가 있다.
도서관이 오래되었다지만
전반적으론 깔끔한 인상이 들어서 괜찮았다.

주변에 어린이 도서관도 있고,
종로도서관에서 주욱 걸어내려 가는 길이

산책하기에도 괜찮아서 한번쯤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코스였다.

내려오는 길에 카페 FOLKI도 있다.

-

가보진 못했지만 바로 주변에
사직공원도 있어서
한적한 산책 코스로도 괜찮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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