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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살아남기/요리

[도전 레시피] 아삭한 식감의 양배추 계란전 볶음 만들기(밑반찬, 다이어트, 간단 요리)

by 순디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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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나 배추처럼 통으로 된 식재료를 사게 되면 보통은 자투리가 남는다.

자투리 양배추를 처리할 겸 정말 간단한 밑반찬거리를 만들어 보았다.

#양배추 계란 볶음 (전)

1. 양배추를 썰어 계란, 우유와 함께 풀어준다. 

(주의) 사진 속에 우유를 처리해야 해서 양을 많이 넣었다.

너무 예쁜 색 조합

양배추는 위에 굉장히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양배추 생각보다 잘 안 먹어진다.

고소한 우유와 계란이 만나 부드러운 맛을 낸다.

양배추 즙은 향이나 맛이 너무 없다. 정말 건강을 위해서 먹어야만 하는 느낌이랄까

한약이 더 맛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보통은 다른 음식에 함께 넣어 볶거나 부재료로 많이 사용한다.

소스를 뿌려 샐러드로 먹기도 하지만 소스 없이 먹기에는 힘든 맛.

파도 넣자

2. 색깔을 내기에도 좋고 좀 더 풍성한 맛을 위해 파도 조금 썰어 넣어준다.

송송 썬 파와 소금을 넣고 간 맞추기

파와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춰준다.

파 기름을 낸다던지 계란을 따로 볶는다던지 더 맛을 살리는 방향이 있지만

좀 더 간편 버전으로 빠르게 만들고자 한다면 한꺼번에 모두 넣고 섞어줘도 무방하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어준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처준다.

이 과정에서 상황에 따라 여러 버전으로 만들기가 가능하다.

사진 속의 버전은 우유를 많이 넣었고 양배추가 적다.

양배추의 굵기는 약간은 두께감 있게 채 썰려 있는 상태다.

묶은 느낌

이런 경우에는 볶음에 잘 어울린다. 

특히 우유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묶어서 전처럼 부쳐내는 게 쉽지 않다. 

전처럼 부치고 싶다면 부침가루를 좀 섞어서 좀 더 되직하게 구워주어야 한다. 

(계란과 양배추 이 둘만으로도 전을 부칠 수도 있다.

이때, 양배추의 두께를 더 가늘게 썰어줘도 좋다.)

볶아주기 & 후추 뿌리기

마지막으로 후추를 뿌리고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아준다.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볶음의 정도는 조절해주면 된다.

 

재료마다 익는 시간이 달라 한꺼번에 넣고 볶아주면 양배추가 가장 늦게 익어서

약간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너무 뭉개진 느낌이 아닌)

이렇게 볶으면 촉촉한 계란 볶음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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