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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살아남기/요리

[도전 레시피] 도토리 묵사발 냉면 육수로 초간단 5분만에 만들기 (feat. 여름 음식, 간편 버전)

by 순디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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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를 둘러보다가 도토리 묵이 눈에 띄었다. 

요즘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는데 도토리 묵사발을 만들어 먹을까 싶었다. 

묵은 무침으로 해서 먹어도 맛있는데 

쭈꾸미나 전처럼 맵거나 기름진 음식과도 같이 먹으면 맛있는 음식이다.

풀무원 기획 상품 도토리묵

마침 풀무원 도토리묵이 2개 묶음으로 나와서 구매했다. 

피코크 도토리묵

요즘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나면 나도 모르게 풀무원이거나 피코크 제품인것 같다.

아마도 깔끔한 패키지도 한 몫하지않나 싶다.

중국산 도토리 앙금

구매한 뒤에 살펴보니 이 기획상품은 중국산 도토리 앙금을 사용했다. 

역시 저렴한 가격에는 이유가 있었나 보다. 

#도토리 묵사발 (2인분)

1. 냉면육수 1봉, 깨, 설탕, 파, 도토리묵 1모를 준비한다.

초간단 재료

묵사발을 만들때 냉면 육수는 미리 꺼내어 반쯤 녹여주는게 좋다. 

살짝 살얼음이 살아 있어야 아삭아삭 시원한 느낌으로 먹을수 있다. 

2. 묵을 꺼내 물로 한번 씻은후, 먹기 좋게 짧고 길게 잘라준다.

새끼 손가락 길이 정도 자른 묵

3. 묵을 데쳐준다. (훨씬 부드럽고 탱글해서 왠만하면 꼭 데쳐서 드셔보시기를 바란다.)

묵이 다 잘 잠길정도로 물을 끓여준다.
물이 갈색 빛을 띈다. 

묵을 넣고 묵이 부서지지 않게 중간에 살짝씩 저어준다.

물이 갈빛이 되면 묵을 꺼내 물에 한번 더 헹궈준다.

이렇게 묵을 데쳐주면 육안으로도 훨씬 탱글한 묵이 완성된다.

 

4. 그 사이 파를 송송 잘라준다.

기계 우동 집에서 많이 본 듯한 송송 자른 파

파를 넣으면 아삭한 식감과 맛이 좀 더 풍성해진다. 

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매울수 있어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양은 조절해서 넣어주면 된다. 

5. 김도 듬뿍 잘라준다.

6. 그릇을 준비해서 묵을 먼저 담아 준다.

시원해 보이는 투명 그릇

오목하게 생긴 볼을 준비한다. 

시원한 느낌을 더 잘 살리고 싶을때 투명 그릇을 쓰는 편이다. 

7. 설탕, 참기름, 김, 파, 깨를 넣어준다.

설탕 1스푼, 참기름 1스푼

냉면 육수가 달긴하지만, 설탕을 넣어주지 않으면 단맛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 

맛있는 묵사발의 비밀은 설탕!이었다는 슬픈 사실..

모든 재료를 담았다.

8. 반쯤 녹은 냉면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

묵사발 완성

기호에 따라 물을 더 추가하거나 오이나 다른 추가 토핑들을 올려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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