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추억의 네스퀵을 사봤다.
흰 우유에 제티를 사서 먹던 때가 벌써 까마득하다.
요즘에는 정말이지 다양한 초코우유들이 쏟아져 나오고
카페에서도 초코라떼를 팔기때문에 먹을일이 거의 없는 네스퀵.
편의점에 왠만한 우유나 음료들은 1+1이나 2+1 행사를 많이한다.
그렇다보니 정말 먹고싶은 브랜드가 아니라면 단품 음료보다는 행사 상품을 사게 된다.
제품 정보도 한번 봐준다.
앞면에 설탕 함량을 줄였다고 쓰여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겠지..
( 이전에 얼마나 많은 설탕을 먹었던가 잠시 생각이 스친다. )
영양정보에는 비타민, 철분, 아연, 등 다른 영양소들도 표기가 되어있다.
당류가 1일 기준치의 20%, 포화지방은 22%라니..
초코는 초코다.
한가지 새롭게 발견한 점은 빨대가 종이빨대 였다.
당연히 플라스틱 빨대일거라 생각했는데 종이빨대가 달려있었다.
종이 빨대지만 팩에 꽂는데에는 무리가 없다.
종이 빨대로 먹어보니 다른 종이 빨대들처럼 음료가 스미는 특징이 있다.
오랜 시간 음료에 담궈 놓는 용도로는 종이 빨대가 눅눅해져 불편함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마시는 음료에는 충분히 빨대로서 기능을 다하기 때문에 이용상에 문제는 없다.
색상을 보고 싶어서 컵에 따라 봤다.
사진이 좀 진하게 나왔는데 좀 더 연한 색상이다.
맛도 요즘 진한 초코우유들에 비하면 연한 편, 제티보다도 연한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재구매 의사는 아쉽지만 없다. 네스퀵과 제티는 추억으로 남겨놓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