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무인 인형 뽑기 가게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요즘 24시 무인 세계 과자 & 아이스크림 할인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흐름들은 왜 누가 어째서 만들어지고 있는 건지 궁금하다.)
길을 걷다 호기심에 한번 들려보기로 했다.
과연 정말로 싼 것인지, 어떤 과자나 아이스크림이 들어와 있는지 궁금했다.
( 매장 앞에 적혀있듯이 절도사건도 종종 일어나나 보다. )
다양한 과자와 아이스크림들이 꽤 많이 있었는데 깜빡하고 매장 내부는 못 찍었다.
가게 이름이 까까주까여서 재미있었다.
까까주까=과자 줄까?
까까주까=깎아줄까?
피식하게 되는 가게 이름. 누구의 아이디어일까 궁금하다.
아이스크림들을 쭈욱 둘러보다가 발견한 엔초 민트
한 때 녹차가 유행했든 민트 바람이 식품 업계에도 불고 있다. (처음은 아니지만)
엔초를 좋아하는 친구가 신기해하며 골라본 엔초 민트맛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았다.
거의 밥 한공기 수준인 엔초 민트 아이스크림.
무려 275 kcal
겉은 초코와 크런키로 코팅되어 있다.
그 속으로 민트와 다시 초코가 나온다.
민초 부분은 부드러운 제형이라기보다는 약간 빙과스러운 느낌의 아삭한 제형이다.
민트 부분은 예쁜 하늘색이다.
초코 부분은 입안에서 잘 녹는 편이고
조화가 꽤 괜찮다. 맛있다.
민트가 너무 강하지 않고 초코와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다.
봉투에 있는 이미지와 실물을 비교해 봤다.
실물이 좀 더 연한 하늘색이었다.
맛있었던 엔초 민트.
초코가 조금 부담스러울 때 엔초 민트를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재구매 의사 있음
이후에 편의점에 들렸다가 우연히 발견한 엔초 바나나맛.
이건 무슨 맛일까 궁금했지만 구매는 안 하고 사진만 찍어왔다.
(왠지 많이 달듯한 느낌에)
허쉬에서도 레몬 바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어째서인지 레몬이나 바나나는 민트만큼 끌리는 느낌이 덜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