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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살아남기/제품리뷰

[내돈내산][다이소] 홈트 논슬립 요가매트 직접 구입해 본 후기 (ft.오천원)

by 순디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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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헬스장이나 요가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워졌다. 물론 코로나 이전에도 다니고 있지는 않았지만 운동을 정말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괜히 더 아쉬웠다.

홈트레이닝이라고 말하기는 뭣하지만 스트레칭이라도 집에서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요가를 위해 이번에 요가매트를 구입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 요가매트를 구매한 이유는 바닥보온용으로 써볼까 싶어서 떠올린 것이었지만 더불어 스트레칭도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구매를 하게 됐다.

가벼운 마음으로 구입할까 싶어 다이소에 들렸다.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 중 일단 가볍게 구매가 필요할 때에는 다이소나 자주처럼 생활용품점들을 먼저 둘러보는 편이다.  

#요가매트

1. 외관

비닐에 개별 포장되어 요가매트 구역에 다양한 색상으로 비치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파란 계열과 붉은 계열만 있는줄 알고 그 안에서 고르려고 비교해보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노랑, 회색 등 아래쪽에 다양한 색상이 입고되어 있었다. 환하게 밝은 색상을 고를지 어떤 배경에나 어울리는 색상을 고를지 고민이 되었다.

요가매트인 만큼 매트 위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다보면 때가 타는 것도 생각해 봐야 했다. 결국 나의 선택은 밝은 회색을 골랐다. 좀 더 어두운 색상의 회색이었다면 좋았겠지만 밝은 회색 밖에 없었다. 언듯 보면 은박 돗자리가 생각나기도 했지만 혹시라도 다른 쓰임으로 활용하게 될때까지 고려해서 가장 베이직한 색상으로 골랐다. 

 

전면

 

가장 바깥쪽 비닐 포장을 벗기고 나서의 모습이다. 무게감은 상당히 가벼웠다. 겉 표면이 울퉁불퉁한 모습이었는데 아마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올록볼록한 표면을 구현한게 아닌가 싶다. 

 

논슬립 요가매트
매트 사이즈, 두께, 가격

 

두께 4mm, 사이즈 173*61, 가격 5000원. 이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요가매트와 비교하면, 두께가 꽤 얇고 재질은 무르다고 해야하나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탄력감이 없다. 사진에서 보이듯, 표면에는 격자 엠보싱(올록볼록 가공) 처리가 되어있고 뒷면에는 느껴지지 않는다. 가격 대비 가볍게 스트레칭 하기에는 큰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실제로 스트레칭 해보니 두꺼운 매트에 비해서는 덜 푹신하지만 미끄럽지 않게 동작을 할 수 있었다.     

 

후면

 

후면에는 검정 끈이 길게 나있다. 처음에는 이 끈의 용도는 매트 정리용 이나 손잡이라고 생각했는데, 상품설명을 읽어보니 사진과 함께, 대놓고 '어깨끈'이라 나와있다. 이 사이로 매면 타이트하면서도 충분히 어깨가 들어간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요가매트 매고다니는 모습을 꽤나 봤는데 이걸 몰랐다니 참 내 기억력은 언제나 초심을 유지한다. 

 

요가매트 주의사항

 

주의사항 중 눈에 띄는 것은 가려움이나 피부이상 시 즉각 사용중지와 어린이용 매트로 사용하지 말라는 멘트였다. 형식적으로 적어둔 주의사항일 순 있지만 아무래도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피부 면역이나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하면 좋을 듯하다. 어린이는 아니지만 괜히 찝찝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현재까지 별다른 피부이상반응은 없긴하다.   

2. 개봉

얇은 두께감

기존에 가지고 있던 좀 더 폭신한 스타일의 요가매트와 비교해서 사이즈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개봉을 했을때 특별히 냄새가 난다거나 하는 면도 없었다. 매트위를 발로 밟았을때 발자국이 약간 눌려지는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어깨끈도 충분히 여러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품질이었다. 

3. 후기

요가매트를 많이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바닥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동작을 할 수 있었다. 요가 매트 하나를 깔았을 뿐인데 뭔가 운동을 하는 느낌, 더 오랫동안 동작을 유지해야할 것 같은 장점도 있다. 한 번 펼쳤으니 한 두동작 하고 접기에는 아깝다고 표현하면 알맞다. 오천원이라는 가격에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쇼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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