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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식당

[내돈내산][상수] 역 주변 이자카야 타로야 다녀온 후기 (feat.처음 먹어본 하이볼)

by 순디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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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근은 교통이 편리하고 여전히 안가본 곳들이 많은 탓에 아직까지도 나들이 지역으로 남아있다.
이왕 식사를 하고 여가시간을 보낸다면, 비슷한 가격대에 새로운 디자인과 인테리어도 함께 볼 수 있는 것을 좋아해 종종 찾는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홍대 메인거리쪽보다는 상수나 합정 망원처럼 주변지역으로 가게 된다.
작지만 개성있고 신선한 주제의 가게들을 만날수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 상수역 주변을 다녔던 적이 있다. 상수는 되게 작은(?)동네 느낌이랄까..?
일요일 늦은 저녁 지하철을 타러 가는길에 아쉬움에 한 두시간 시간을 보낼곳을 찾다가 우연히 '타로야'를 발견했다.
위치는 상수역 2번 출구에서 굉장히 가까워서 간단하게 마무리 하고 가기에도 괜찮았다.

타로야 라고 적힌 큰 간판이 눈에 띄었고, 2층에 실내도 깔끔했다. 특히 큰 창이 마음에 들었다. 여름에도 한번 더 와보면 좋을 것 같았다.
바 자리보다는 테이블 자리에서 편하게 먹기로 하고 앉아서 메뉴를 골랐다.

일요일 늦은시간이라 사람도 없어 조용조용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좋은 분위기였다.
창 바로 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으니 여행 온 것 같은 기분..ㅎㅎ

왼쪽 맨 끝 테이블에 나중에 손님들이 오셨다.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기도 하고 맥주 한 잔 정도하고 가려던 계획이었어서 간단히 시켰다.
가라아게를 사랑하는 나는 토리가라아게를 시켰고 sns에서 여기저기 눈에 띄었던 하이볼을 먹어보기로 했다.

하이볼은 2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잘 몰라서 둘 다 시켰다.

알새우칩과 비슷한 저 하얀과자가 맛있었다..

토리가라아게(16,000원)맛은 괜찮았는데 튀김이 바삭하거나 하진않았다.. ㅠㅜ
처음먹는 하이볼은 생각보다 연한 느낌이었고, 사이다처럼 잘 먹었다.
맥주도 부담스러울때가 있는데 이날 먹어보고 앞으론 하이볼을 먹어야겠다 생각했다.
가격은 8,000원으로 맥주보다 비쌌다.

대화하기 좋은 분위기에 결국 생맥 1잔을 더 하고 나왔다.
탕류나 다른 메뉴를 먹는게 좋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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