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홀닭 전체이름 아시는 부운?
오븐에 빠진 닭을 오빠닭으로 오해했던 것처럼 누나닭으로 오해하고 있었는데
풀네임은 누구나 홀딱 반한 닭! 오늘도 반해봅시다! 캬~~~
누구나홀딱반한닭 은평신사점
서울 은평구 은평로 45-1
영업시간: 오후 4시~ 밤12시
전화번호: 02-351-3038
포장 시 2000원 할인
배달유무: 배달함.
화장실은 2층으로 올라가면 있다고 합니다
이 좋은 가을날 트인 날씨를 어떻게든 만끽하고 싶어서
테라스를 전면 개장한 매장을 가서 닭한마리 잡고 왔습니다.
(놀러 못갈 때는 동네에 루프탑, 테라스 자리를 찾아 여행 왔다고 생각하며 먹어보는 것도 방법....하하
가을은 짧은데 이런 야외 식사는 추운 겨울에는 못하니까 지금 많이 많이 누려야겠어요! )
저녁때 단체손님들도 종종 있어 사람이 많을때는 시끌시끌합니다.
약간은 분리된 듯한 공간에서 먹고 싶어서 입구쪽 좌석에 앉았습니다.
물론 나가고 들어가고 이동하는 통로라 조금 산만하기도 합니다.
다이어트와 촉촉한 느낌의 치킨이 먹고싶다면 로스트 치킨 메뉴들 중에 선택
2명 이상부터는 세트메뉴도 괜찮은 것 같다.
치킨과 함께 쫄뱅이라니 안주로 제격..
좀 더 튀김같이 바삭한 느낌의 치킨을 원한다면 베이크 치킨!
베이크 치킨도 로스트 치킨처럼 오븐에 굽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기름에 튀기는 건 줄 알고 일반 후라이드와 뭐가 다르지 했다)
치빵파티의 풍성하고 화려한 이미지가 눈길을 끄는 구만..
본격적인 쌈닭 메뉴들이 등장
딱봐도 맛있어 보인다. 멕시칸 음식점이 아니더라도 이제 타코를 먹을 수 있어요!
후레쉬쌈닭과 바베큐쌈닭은 집들이 음식으로도 좋아보이는 느낌
꽤 인기도 있는 것 같다.
치빵을 따로 추가 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던데
이날은 치빵을 먹진 않아서 다음에 먹게 된다면 시도해 봐야겠어요..
이 집이 술집이라는 느낌이 팍 트는 메뉴들
탕류와 닭발이 눈길을 끈다. 다른 테이블에 보니 탕류를 드시는 분들도 좀 있었다.
치킨 떡볶이라니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
저는 로제 한표!!
요즘 치킨 집들은 점점 술집으로서도 충분히 역할을 하는군요
메뉴판를 오래 정독한 뒤 적당한 메뉴를 골랐습니다.
바사칸(베이크치킨)과 촉촉칸(오븐치킨) 두 가지의 엄청난 갈등 끝에,
오늘의 선택은! 두둥
바사칸-간장 닭 반반@
반반메뉴가 있는 경우에는 결국 단일 양념보다는 꼭 이렇게 반반, 두 가지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유
메뉴를 시켰을때 치킨만 나오는게 아니라 쟁반에 한 상처럼 나오는 느낌이 좋았다.
좀 더 요리스러운 느낌이랄까 쌈닭이라는 것도 누나홀닭에서 처음 선 보인것 같은데
브랜드 자체가 캐쥬얼펍, 요리같은 치킨 이런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개발하나보다 했다.
닭을 먹었을 때 딱 느낌은 부드럽다! 어? 바비큐? 훈제 삼겹살 맛?
그리고 염지를 되게 확실히 하는 지 맨 닭살만 먹을 때도 짭쪼름달콤한 맛이 풍성하게 올라왔어요.
닭가슴발 퍽퍽 부위도 목막히지 않고 부드럽다! 이래서 오븐이 좋은가보다!
간장 닭의 간도 너무 달고 짜지 않아 적당햇고, 기본으로 나오는 소스들도 맛있었다.
먹다보면 바사칸이 밍밍하다고 느껴질수가 있는데 이때쯤 기본 소스들을 찍어먹으면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감자 튀김은 정말 딱 굵기는 맥도날드의 얇은, 많이 짜지 않은 적당한 감튀맛!
배불러서 안먹으려고 했는데 결국 다 먹은 걸 보면 감튀의 중독성 ㅎㅎㅎ
분위기 낸다고 생맥주 한잔!도 시켜보고 캬~카스!
가을은 치맥, 치맥의 계절!이라고 한번 외쳐봅니다.
으아~ 자연으로 놀러 가고 싶어요. 정말 날씨가 너무 아까워요.
물론 최근에는 다시 더워지는 감이 있지만, 어서 이 날씨를 만끽합시다!
밖에 나갈 수 없다면 이마트 노브랜드 윙봉, 감튀 사서 에프에 돌려
창문이라도 열어놓고 가을 저녁을 만끽해봅시다.......
아 맞다
강냉이와 물은 처음에는 가져다 주시고, 이후 리필은 셀프셀프!
문 앞, 계산대 앞쪽 테이블에 있다.
처음에 강냉이를 안주셔서 내게 시험의 들 문제를 스스로 줄여주시나 하였는데,
나중에는 강냉이를 안주신 것을 아시고는 미소와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면서 풍성히 한 가득 가져다 주셨다.
어,,,,안먹을 거라 거절을 해야 하나 했는데
응, 한그릇을 뚝-딱 비워냈다.
마성의 안주 과자들의 중독성..
매장이 천장도 높고 게다가 테라스 문도 전면개장해서 그런지 나도 마음이 탁 트였다.
물론 옆을 돌아보면 도시의 도로, 자동차들이 있지만,
그래도 그래도 내가 누린 누다홀닭에서의 가을 치맥은 소중했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