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쭈꾸미의 철이 궁금해졌따...
쭈꾸미의 제철은?
봄이냐 가을이냐 분분한데....
궁그매긍그매 한 줄 정리! 하자면
한줄정보:쭈꾸미 맛의 철은 가을이다!
위키백과에는 봄이라 나와있지만
봄은 쭈꾸미 알의 철이고 가을이 쭈꾸미의 철이다! 이라고 한다.
그래서인가 요새 보들보들 쫄깃한 쭈꾸미가 먹고 싶어서
홀린듯 열린 문에 들어갔다.
여기는 응암역 부근 “보들이쭈꾸미”
평점을 보고 잠시 고민하긴 했지만 평의 내용들이 좋아서 냉큼 들어갔다.
위치는 응암역 1번 출구 나와서 올리브영쪽 말고 오른쪽 다이소쪽으로 가서 직쥔~하면 도착!
메뉴는 볶음류 1라인, 쭈꾸미 볶음14,000원/ 쭈삼볶음---- 라인
정식류 2라인, 쭈꾸미정식/ 쭈삼정릭----- 라인으로 구성된다.
맛은 순한맛, 보통한, 매운맛 크게 3가지이고 극강으로 순하게 먹고 싶거나 극강으로 매운맛을 먹고 싶다면 따로 요청하라고 쓰여있다!
온전히 쭈꾸미가 먹고싶어 쭈꾸미 2인, 그리고 순한맛을 시켰다. 두근두근
생각보다 금방 메뉴가 나왔고, 쭈꾸미를 두시고 그냥 조용히 가셨다.
따란~~
탱탱 쭈꾸미, 큼직한 떡과 양파, 양념으로 버무려져 나온다. 양념은 물이 많지 않고 적당히 볶음!
밑반찬은
달걀찜, 미역국, 열무김치, 깍두기, 깻잎, 김, 쌈무, 날치알, 부추
참고! 공깃밥은 따로 추가해야 함!
*조리방법! 셀프로 뒤적이세요
눈치보며 기다리는 동안 조금 눌어 붙었길래
자체적으로 밑반찬 콩나물 국물 두 스푼 자체추가!
이제부터 조용히 두고 가신 집게를 들고 셀프로 뒤적뒤적 쉣킷쉣킷 두둠칫
*조리시작!
떡이 말랑해지면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금방 익은 것 같다, 잘 먹겠습니다~!
보통 매운 맛을 시키면 밍밍하거나 애매한 맛이 나기도 하는데,
내 입맛에 맛이 있었다! 매운 건 못먹겠는데 쭈꾸미는 먹고 싶다면 순한맛 추천!
미역국도 맛있어서 다 먹었다. 사실 공깃밥을 제한하니
미역이라 한번, 콩나물이랑 한번, 쌈무랑 한번, 깻잎이랑 한번, 날치랑 톡톡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저통과 함께 구비되어 있는 구운김과 싸먹으면 모든 밑반찬 클리어, 쭈꾸미 클리어....
(다들 혹시 깻잎 한쌈 챌린지 하시는 건가? 모두들 깻잎 한 장 쥐고 맛난 한입 자랑해 주시는데....난,, 먹는데 열중하느라 한 장이 없다흑)
요새 건강하게 먹고 싶은데 쭈꾸미는 건강할거라 생각하며 뿌듯하게 잘먹었습니다 :)
중간중간 사람들은 감자전을 포장해가거나 같이 주문하기도 하는데....
후기에도 감자전에 그렇게 맛있다는데...
먹고 싶었지만 너무 배부른 관계로 다음에 먹어보기로!
다음에는 매운맛과 감자전 도전해봐야겠다.
